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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식 타종자에 '군함도 생환자' 이인우씨 참여




광복절 기념식 타종자에 '군함도 생환자' 이인우씨 참여광복절 기념식 타종자에 '군함도 생환자' 이인우씨 참여


광복절 기념식 타종자에 '군함도 생환자'인 이인우 씨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시는 제72회 광복절을 맞아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여는데, 이번 행사에는 일본 군함도 노역에 강제 동원됐다가 생환한 이인우씨(93)와 소설 '군함도'를 집필한 한수산 작가(72)가 타종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인우씨와 한수산씨 외에도 이번 타종 행사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고 노백린 선생의 손자인 노영탁 씨(79), 1919년 양주군 만세시위 도중 일본헌병의 발포로 순국한 고 손복산 선생의 손자 손기태 씨(68),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72), 손부인 헬렌 안(65)이 선정됐으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92),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벌이는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인 김샘 씨(26),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32)도 광복절 기념 타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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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까지 포함해 12명이 참여한다.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치게되며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가 마련한 제72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가 시민이 함께 우리의 역사를 알고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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