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구글의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인 ‘구글 캠퍼스 서울’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하고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일하며 다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담당했으며, 나아가 직접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한 경험도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연스레 미국 실리콘밸리와 한국을 오가며 벤처 생태계에 둥지를 튼 창업가들을 많이 만났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위해 창업가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정리한 책이다.
최근 창업의 장벽이 낮아지면서 아이디어와 패기만으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둘러싼 현실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회사를 세웠다 하더라도 정작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투자 유치, 마케팅, 직원 채용, 회계 등 신경 써야 할 업무는 점점 늘어나고 매일매일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창업자에게는 하루하루가 난관의 연속이다.
이때부터는 살아남는 게 과제다. 그 생존을 위한 방법과 기술을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