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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5거래일 만의 반등...2,330대 강보합세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이슈와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3.53포인트(0.58%) 오른 2,333.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1포인트(0.7%) 오른 2,336.02에 출발해 한때 2,34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전일 뉴욕 증시와 국제유가가 모두 소폭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P500과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13%, 0.07%, 0.64% 올랐다. 북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증가 우려가 완화되면서 0.5%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사들이며 강보합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2억원, 254억원 규모로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이 541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증권(1.89%), 의약품(0.94%), 운수창고(0.81%) 등이 상승세다. 기계(-0.84%), 섬유·의복(-0.73%), 전기가스업(-0.56%), 비금속광물(-0.38%)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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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32830)(2.54%), SK하이닉스(000660)(2.28%), POSCO(005490)(1.74%), LG화학(051910)(1.18%) 등이 오르는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68%), 현대모비스(012330)(-0.39%), NAVER(035420)(-0.25%), 신한지주(055550)(-0.19%)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포인트(0.22%) 오른 629.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포인트(0.67%) 오른 632.52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50전 내린 1,1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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