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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최철호에 순애보 사랑..'新 사랑꾼' 등극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이 첫 방송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는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사진=KBS2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사진=KBS2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




오늘(14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1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가 최재하(최철호 분)를 향한 진실된 사랑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토록 바라던 송인 제화의 개업으로 송연화는 누구보다 기뻐했고, 연인 최재하가 개업 후 처음으로 만든 하늘색 구두를 선물해줘 그녀는 “와! 너무 예뻐요. 나 이거 신고 매일 오라버니한테 달려갈 거에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가 스승의 유해를 찾으러 만주로 떠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분위기가 반전됐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그녀는 이내 “오라버니는 되는데 나는 안 돼!”라고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와 함께 가겠다는 강인함으로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뒤이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난 최재하를 6년 동안 기다리는 그녀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 금선(정영선 분)이 3년 전 최재하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피 묻은 옷을 보여주었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놀란 그녀는 “그래도 오라버니 시신을 본 건 아니잖아요. 어떻게 겨우 옷만 가지고. 믿을 수가 없어요”라고 믿을 수 없다는 듯 현실을 부정하다 끝내 울음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 말미에 누군가가 그녀의 집에 문을 두드리며 찾아와 묘한 긴장감이 돌아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호기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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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현정은 박진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또한 캐릭터와 혼연일체로 극과 극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금 KBS2에서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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