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휘게! 덴마크, 행복을 드릴까요?’ 1부 ‘한 여름의 축제, 스벤보르’ 편이 전파를 탄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덴마크는 북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힌다. 바이킹의 나라이자 안데르센의 고향이며, 거친 두 바다, 북해와 대서양을 품은 땅! 그리고 그곳엔 대자연의 풍요로움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주한덴마크대사관 박인수 선임담당관과 함께 떠나는 휘게, 덴마크로의 여정! 이 여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줄 그곳으로 지금 떠난다!
길고 혹독한 겨울이 지난 덴마크의 여름은 그야말로 축제의 땅이 된다. 그 대표적인 축제가 바로 스벤보르의 요트 축제다. 덴마크 푸넨 섬 남쪽에 있는 도시 스벤보르. 해운업의 중심지이자 휴양지인 이곳에서 올해 국제 요트 대회가 열렸다.
그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앞서 이번 여정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부터 시작한다. 과거 유럽 문화의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던 코펜하겐. 이곳 시내 중심가의 푸드 마켓, 토르베할레르네에서 덴마크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다는 오픈 샌드위치 ‘스뫼레브뢰’를 맛본 후, 먹는 즐거움에 더해 더욱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현장으로 떠난다.
덴마크의 중남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시 뉘보르에서는 중세 축제가 한창이다. 전통 옷을 입은 사람들을 따라간 곳에서는 마상 창 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곳에서 말을 타고 창을 휘두르며 상대방을 제압하던 중세의 기사들을 만나본다.
이어, 홍합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로이스퇴르로 향한다. 청정바다에서 건져 올린 다양한 홍합요리를 즐기는 홍합 축제. 아름다운 해안가에서 맛보는 홍합은 어떤 맛일까? 바다가 주는 풍요로움을 맛 본 뒤 오늘 여정의 끝 스벤보르로 간다. 드넓은 바다를 가득 채운 요트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날렵한 모습으로 요트를 모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 옛날 바이킹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거친 파도를 이겨내고 땅을 다스리던 바이킹들과 달리, 이제는 그 파도를 즐기는데! 한 여름, 그 축제의 땅으로 찾아간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