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각국에서 폭우에 따른 물난리로 220명 이상이 숨졌다.
15일 네팔 일간 카트만두포스트에 따르면 네팔 남부 테라이 지방에 내린 비로 지난 나흘 동안 111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다. 자나르단 샤르마 네팔 내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남부지역 12개 군에서 거의 80%가 침수됐으며 주택 수천 채가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네팔과 인접한 인도 동부 비하르주와 웨스트뱅골, 아삼 주 등에서도 홍수, 산사태로 지난 사흘 동안 81명 이상이 숨졌다.
방글라데시에서도 홍수로 29명이 숨지고 강 하류 등 저지대 주민 36만 명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