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대한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은 그(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사격 엄포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그의 결정에 대한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괌 공격 주장 이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등 초강경 대북 발언을 쏟아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주장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