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는 ‘희연’, <장산범> 염정아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산범>에서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는 ‘희연’역을 연기한 스릴러 퀸 염정아가 올 여름 극장가의 흥행을 책임진다. 도시를 떠나 장산에 내려가 살게 된 희연은 그 곳에서 우연히 숲 속을 헤매는 한 소녀를 만나고 가족 전체가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게 되며 느낄 수 있는 극강의 긴장감과 감정들로 관객들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필모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배우 염정아가 <장화, 홍련> 이후 14년만에 스릴러 장르로 돌아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화, 홍련>의 김지운 감독,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감독들과의 작업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그녀가 560만 흥행 신화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차기작인 <장산범>으로 돌아왔다는 것 만으로도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 언론 시사회 후 많은 매체들은 영화 속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미스터리 극을 이끌어가는 그녀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새로운 소재와 시나리오의 완성도, 그리고 허정 감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품을 함께 하게 되었다고 밝힌 염정아. 유수의 감독들의 작품 속에서 매번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자체 인생 캐릭터 갱신을 해온 그녀이기에 이번 <장산범>에서도 뜨거운 더위를 잊게 해줄 폭발적 열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2. 대한민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덕혜옹주> 손예진
2016년의 여름 극장가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가 장악했다. 고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만 13세가 되던 해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일본에 끌려가게 된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혜옹주>는 손예진의 인생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 <연애소설>을 통해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각인 시키고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청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손예진은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도전을 그치지 않았다. 그리하여 <덕혜옹주>는 약 560만명이라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최고의 작품으로 떠올랐다.
#3. 신념의 독립군 ‘안옥윤’, <암살> 전지현
2015년 여름 극장가는 영화 <암살>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전지현이 장악했었다. 그녀는 극중에서 한국 독립군의 저격수로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갖추며 일본어와 중국어에도 능통한 완벽 독립군 ‘안옥윤’ 역할을 맡았다. 뛰어난 감정 연기와 고도의 액션들을 소화해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지현. <베를린>, <도둑들>, [별에서 온 그대] 등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까지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라 해도 손색이 없는 전지현의 참여로 <암살>은 관객수 1,000만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흥행신화를 기록했다.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