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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감사 적정’ 의견에 KAI 강세 출발

지난 14일 반기보고서에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적정’의견을 받은 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16일 개장과 더불어 강세다.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 정밀 감리 탓에 감사 의견 발표를 앞두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주가가 회복하는 양상이다.

KAI 주가는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16.26%) 오른 4만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KAI의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상반기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지난 14일 KAI에 감사의견 ‘적정’을 밝히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상 공정하게 표시하지 않은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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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1,323억원, 영업손실은 27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32억원이다. KAI는 또 당일 공시한 기재 정정에서 2013∼2016년 누적 매출액을 350억원 과대 계상하고, 영업이익은 734억원 과소 계상했다고 밝혔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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