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기술이 아파트 분양마케팅에 까지 파고들었다. 모델하우스에 방문하지 않고도 VR 기기를 통해 실내를 둘러볼 수 있는데다 전시되지 않은 평면까지 구경할 수 있어 업계에 새 바람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신정뉴타운, 인덕아이파크 아이파크 위브 견본주택에서 VR 모델하우스를 시범운영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모바일 HMD가 있는 아파트 수요자는 주말에 붐비는 모델하우스까지 갈 필요가 없어진다. 집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VR 모델하우스 서비스에 접속하고 HMD를 착용하면 눈 앞에 실제 모델하우스를 촬영한 화면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걷는 방향이나 고개를 돌리는 방향대로 화면이 움직여 실제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것처럼 구석구석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번 연구개발을 추진한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홍종철 과장은 “최근 주택분양시장에서 VR과 같은 IT 기술에 친숙도와 활용도가 뛰어난 30~40대 고객층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VR 모델하우스 서비스는 빠르게 진화해나갈 것입니다. VR 모델하우스를 통해서 고객들이 여유로운 가운데 꼼꼼하게 새집 마련을 준비하시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VR 모델하우스는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VR 사이버모델하우스 제작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실물 모델하우스 건립비용 대비 95%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으며 멀티플랫폼을 활용한 효율적 분양홍보가 가능하다. 이러한 실효성을 업계에서 인정받아 지난 6년간 민간 건설사 및 공공분야에서 600개 이상의 VR모델하우스를 제작했다.
VR 모델하우스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마이다스아이티 디지털분양솔루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