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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폴김 "유색인종 차별 만연…세계시민교육이 해답"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스탠퍼드대 폴김 교수와 함께 세계 시민 교육에 대한 다양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폴김 교수는 ‘천일 스토리’를 소개했다. 르완다, 인도, 가나 등 여러 개발도상국을 방문한 폴김 교수는 내전으로 피폐해진 현장과 죽어가는 아이들, 꿈을 가질 수조차 없는 현실에 부딪혔다. 이에 ‘아이들, 임산부, 여자들이 죽고 강간당할 때 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를 생각하며 고안했다는 ‘천일 스토리’는 아이들의 경험담을 직접 듣고 그 이야기를 책을 엮어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홍진경은 “자신의 이야기가 책에 실리면 신기해하고 좋아할 것 같다”, 최서윤은 “자존감이 높아질 것 같다”며 응원했다. 폴김 교수는 차마 책으로 엮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아 힘들고, 한국에선 엮고 싶어도 엮을 수 없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폴김 교수는 세계 시민 교육에 대해 힘주어 이야기했다. 이날 이용주는 “백인과 결혼해서 낳은 아이는 스타가 되지만 유색인종과 결혼해서 낳은 아이는 불쌍한 아이로 취급 받는다”며 우리 사회 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차별을 꼬집었다. 샘 오취리 역시 “아직도 흑인 친구들은 외국인 여자 친구와 사귀는 것을 허락받기 힘들어 한다”고 털어놓았다. 폴김 교수는“한 나라의 국민이 아니라 세계 시민이라고 생각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다니엘은 “교육의 핵심은 세계 시민 교육”, 홍진경도 “결국 내 아이를 위한 교육”이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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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차이나는 클라스’ 우리 아이 한국 국민? 세계 시민? 편은 1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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