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8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저임금, 장시간 근로 현실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발표된 OECD 자료를 언급하며 “한국의 노동시간이 2016년 기준으로 두 번째로 길다”면서 “2008년부터 9년 연속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과 비교하면 연간 약 4개월 정도 더 일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연간 실질 임금은 독일이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