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한솔동 기능보강사업을 비롯해 연동면복컴건립사업과 지방자치회관건립사업을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사업은 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돼 기존 복컴의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자치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8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갖춘 복컴을 건립하고 근린공원과 연계한 등산로도 설치하게 된다.
실내 암벽등반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동아리·학습실과 카페 등도 설계에 반영했다.
지난 6월 설계용역을 완료하는 등 공사발주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고 이달말 착공해 2019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연동면 복컴은 읍·면지역에 처음 건립되는 농촌형복컴이며 사업비 128억원이 투입된다.
면사무소, 보건지소, 농업기술상담소 및 복합체육공간과 주민자치공간 등을 배치했고 다목적강당에는 배드민턴 코트 3개면을 설치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오는 9월에 착공해 2019년 4월 개관한다.
세종시는 또한 지방분권의 상징이자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자치회관을 건립한다. 사업비 265억원이 투입된다.
시·도지사협의회 및 16개 광역시·도와 기초단체 사무소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돕기 위해 업무공간, 회의실 및 카페 등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9월에 착공해 2019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