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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하나금투 “북한발 리스크 숨고르기…완충지대 자산 배분 바람직”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한주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국내외 국채 등 일부 안전자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 이는 핵 문제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미국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특히 한국 주식시장은 직접적인 피해를 벗어나기 어려웠고,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원자재와 글로벌 주식 그리고 하이일드 등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으로 불안심리가 노출됨.


-북미 간 갈등의 전개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아 금융시장이 꺼려하는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지만 북핵 문제에 대처하려는 한중미간 대화가 진전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군사적 대응을 일단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로 확산되기 보다 는 미국과 북한간 격렬하게 진행되던 말의 전쟁이 휴전상태에 진입하는 것으로 분석. 실제로 국내외 변동성 위험을 반영하는 매크로 리스크 지수와 한국 CDS 스프레드가 소폭 진정되고 있어 위험기피 현상은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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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호전되며 12월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FOMC 의사록 공개도 대기해 있음. 따라서 북핵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하더라도 위험자산으로 바로 이동하기 보다는 저변동성 주식이나 멀티에셋 인컴 등 완충지대에 일부 발을 걸쳐둘 필요가 있음. 통화정책 이벤트를 감안하면 미국 은행주나 시니어론 등도 단기 대안이 될 수 있어.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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