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테러로 13명이 죽고 100여명이 부상한 가운데 사상자들의 국적이 최소 18개국으로 집계됐다고 스페인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페인 민간보호기구의 한 대변인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벨기에, 호주, 헝가리, 페루, 루마니아, 아일랜드, 그리스, 쿠바, 마케도니아, 중국, 이탈리아, 알제리를 사상자의 국적으로 열거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번 테러에 대해 “담당영사를 차량 테러가 발생한 현장으로 급파하여 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며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는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