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살충제 계란파동’ 정부, “420개 농장 계란 살충제 성분 보완 조사”

농식품부, 시·도 부지사 회의 개최

“부적합 농가 일일 단위 검사”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진열된 계란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진열된 계란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420개 농장에 대한 보완 조사를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시·도 부지사 회의를 긴급 개최해 살충제 계란 검사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 시·도지사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할 지역 농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일일 단위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이 확인된 후에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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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사가 필요한 전체 살충제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 경북 등을 제외한 시도의 420개 농장에 대해 보완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는 지자체의 일반농장 일제 전수검사에서 식약처가 규정한 살충제 27종 중 일부 항목이 누락됐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유럽에서 문제가 된 피프로닐과 가장 검출빈도가 높았던 비펜트린이 검사대상에 포함돼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보완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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