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 구축함, 상선과 충돌해 10명 실종되고 5명 부상...수병 291명 탑승




미 구축함, 상선과 충돌해 10명 실종되고 5명 부상...수병 291명 탑승미 구축함, 상선과 충돌해 10명 실종되고 5명 부상...수병 291명 탑승


미군의 구축함이 싱가포르 해협에서 상선과 충돌해 실종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21일 미 태평양 함대는 성명을 내고 7함대 소속 존 S. 매케인함이 싱가포르 동쪽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과 충돌하면서 10명의 수병이 실종되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 실종자 및 부상자 신원과 상태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해당 존 S. 매케인함에는 23명의 장교와 24명의 하사관, 291명의 수병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존 S. 매케인함은 오전 5시 24분(현지시각)께 싱가포르 항구로 향하던 중 라이베리아 선적의 총톤수 3만t의 탱크선 알닉 MC(Alnic MC)와 충돌했는데, 사고 직후 싱가포르 해군과 해안경비대 미 해군이 예인선과 헬기, 해안 경비정 등을 투입해 공동으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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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요코스카 항을 모항으로 사용하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함정이 사고를 낸 것은 올해 들어 벌써 4번째로 지난 1월에는 제7함대 소속 미사일 순양함 앤티텀이 일본 도쿄만에서 좌초해 선체가 파손됐고, 5월에는 순양함인 레이크 채플레인(CG 57)이 한반도 작전 중 소형 어선과 충돌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 17일 새벽에는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가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의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7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도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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