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발레리안’(뤽 베송 감독, 배급 판 시네마)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리아나와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가 선택한 게 아니라 이들이 팝스타여서 캐스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뤽 베송 감독은 “가수도 연기를 할 수 있고 배우도 가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리슨 포드도 배우이면서 목수이지 않나. 가수라고 한계를 두지 않는다. 둘 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한나는 버블 역할을 정말 잘 해낼 거라고 믿어서 캐스팅했다.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캐스팅 하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리한나는 글램 클럽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이자 자신이 원하는 어떤 모습으로든 겉모습을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종족 버블로 출연한다. 납치된 로렐린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발레리안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로렐린을 구출하러 간다.
한편, 뤽 베송 감독의 일생 프로젝트 <발레리안>은 오는 8월 30일 IMAX, 4D, 3D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28세기 미래,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최강 악동 에이전트 발레리안과 섹시 카리스마 에이전트 로렐린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