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개막식과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상설무대에서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하버드대 및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7개 팀의 학생 100여명을 비롯해 시민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길거리 조정대회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노 젓는 기계를 이용한 500m 개인전과 대학 대항 1,000m 4인승 릴레이 경기가 펼쳐졌다.
500m 남자 개인전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제임스 존스턴 학생이 1분 20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호주 시드니대 올리나 페리스 학생이 1분 37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대학별 남자 1,000m 4인승 릴레이 경기에서는 미국 하버드대가 2분 43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1,000m 4인승 릴레이 경기에서는 호주 시드니대가 3분 2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은 조정 축제 기간 동안에는 대학 대항 포어 1km 및 에이트 1km 경기,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 대회,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을 비롯해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 DGIST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수일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조직위원장은 “DGIST의 교육 인재상인 창의, 도전, 협력, 배려의 정신이 잘 스며든 조정 경기를 통해 문화와 학문을 교류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융복합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