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3일부터 서울역점, 서초점, 서울양평점 등 전국 57개 점포에서 미국 오하이오주의 유명 브루어리인 ‘호핀 프로그’에서 생산된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크래프트 맥주란 미국양조자협회(BA)에서 만든 용어로 소규모 양조업체가 독립적으로 소량 생산하는 맥주를 의미한다. 생산량이 너무 많으면 안 된다거나 자본의 독립성을 요구하는 등 기준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맥주에 대한 기발한 재해석을 가미하거나 젊고 패기 있는 시도를 하는 맥주들을 통칭하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호핀 프로그’ 맥주 종류는 총 4가지로 임페리얼 스타우트로 유명한 만큼 650mℓ 1병에 2만6,000원에서 3만원까지 가격에 판매된다. ‘아우터 킬터’가 2만6,000원, ‘실크 포터’가 2만8,000원이며 ‘킹 고제’와 ‘카르미네이터’는 각 2만9,000원, 3만원이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세계 맥주 초창기엔 버드와이저, 밀러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맥주가 대부분을 차지했었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크래프트 맥주가 붐을 이루며 다시 미국 맥주가 도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