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251270)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에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양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출시 후에도 뜨거운 인기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22일 오후 1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해 채 하루도 안 돼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게임이 정식 출시된 가운데 회사측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서버를 기존 40대에서 60대로 증설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의 이 같은 반응은 이미 예견됐다는 반응이다. 출시에 앞서 모집한 사전 예약자 수가 163만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사례는 매우 드물다.
넷마블은 일본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면서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 내 유명 성우의 목소리를 도입했으며 디자인 역시 일본 이용자에게 친숙하게 제작했다.
지난 7월엔 오프라인 행사로 요새전을 개최했고 지난 6일에는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도 열었다. 넷마블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북미와 유럽, 중국 시장에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