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리비아서 최소 11명 목잘려 사망…IS "우리가 참수"

이슬람국가(IS) 이라크 상징기. /위키피디아이슬람국가(IS) 이라크 상징기. /위키피디아


리비아 남부 도시 알주프라에서 23일(현지시간) 최소 11명의 군인과 민간인의 목이 잘려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수니파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사건 발생 직후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리비아 군부 대변인은 언론성명을 통해 수도 트리폴리에서 500km 남쪽으로 떨어진 알주프라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공격이 발생해 군인 9명, 민간인 2명이 목이 잘린 채 숨졌다고 밝혔다. IS는 사건 직후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임을 주장하며 최소 21명의 리비아군을 참수하거나 다치게 했다고 밝혔리비아에서는 ‘아랍의 봄’으로 지난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이후 다양한 세력이 국가 권력을 잡고자 경쟁하면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연유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