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안녕 히어로’ “아홉 살 봄, 아빠가 감옥에 갔다”

온 세상의 ‘아빠와 아들’을 보듬어줄 기적 같은 영화 <안녕 히어로>가 아빠의 삶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소년 ‘현우’의 가슴 뭉클한 성장 스토리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감독: 한영희



아무런 결과도 없는 힘든 일을 이어오고 있는 ‘해고노동자’ 아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소년 ‘현우’가 점차 아빠의 인생을 마음으로 끌어안게 되는 감동 드라마 <안녕 히어로>가 힘겨운 삶을 버텨내고 있는 모두를 위로할 기적 같은 스토리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감동적인 서사로 시선을 사로잡는 <안녕 히어로> 메인 예고편은 소년 ‘현우’의 가슴 벅찬 성장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기대를 모은다. 저녁 늦게 와서 아침 일찍 나가는 아빠의 일과만으로도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 걱정스러웠던 소년의 삶은 아홉 살 봄, 아빠가 감옥에 가는 상황과 마주하며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감옥 하면 물건 훔치고 사람 죽이고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인데 왜 아빠를 가뒀는지 이해가 안돼요”라는 대사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을 진압하는 장면과 굴뚝 농성을 하는 장면은 부조리한 사회를 깨닫게 되는 소년 ‘현우’의 심리상태를 암시한다.


영상의 후반부는 이러한 사회의 잔인함을 경험한 소년 ‘현우’가 아빠를 마음으로 끌어안게 되는 장면으로, “혼자 가만히 있으면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어요. 아빠를 도와주고 싶다”, “영웅 같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라는 대사는 힘겨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삶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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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현실을 버티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영웅’들을 위로할 감동적인 영화 <안녕 히어로>는 오는 9월 7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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