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박성진 중기부 장관 내정에.. 중기업계, 기술창업 육성·벤처 인프라 확대 기대

힘있는 정치인 출신 아니아서 아쉽다는 반응도

초대 중소기업부장관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내정된 것에 대해 중소·벤처업계는 기술창업 육성과 벤처 인프라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힘있는 정치인 출신을 기대했던 일부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아쉬움도 나타냈다.

A스타트업 대표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인정받은 학자이고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맡은 만큼 기술창업 육성과 벤처 혁신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 스타트업 대표도 “벤처 생태계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눈에 띈다”며 “투자-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 구축에 힘써줬으면 하고 중기부로 격상된 만큼 최근 쏟아지는 이슈에 대해 중기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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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힘있는 정치인 출신이 내정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어느 사람이 오느냐에 따라 정책 방향도 달라지고 추진력도 더해지는데 정치인 출신이 아니어서 아쉽다”고 털어놨다. 한 중소기업 대표도 “중소기업부장관은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영역을 커버해야 하는데 너무 창업·벤처 쪽에 경력이 치우친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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