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로템, 3분기 일회성 실적감소로 목표가 7% 하향-유진투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현대로템(064350)이 3·4분기 일회성 실적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7% 낮췄다.

이상우 연구원은 현대로템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2만 4,000원으로 낮췄다. 현 주가는 1만 7,700원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3·4분기 실적을 매출 7,325억원(전년대비 7.3% 증가), 영업이익 161억원(전년대비 111.5% 증가)으로 전망했다. 그는 3·4부문 실적은 계절적으로 다른 분기보다 부진한 특성이 있어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철도차량 수주가 2016년부터 본격 재개됐기 때문에 매출 인식은 올해 4·4분기에 본격화되는 것도 3·4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이다. 그는 1·4분기 실적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방산 관련 국내 매출 감소세가 2·4분기에는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 관계사로 매출 증가도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의 절대금액은 부족하지만 증가추세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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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철도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2·4분기부터 동북선, 광주 2호선 등 국내 발주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해외 수주도 터키, 인도, 브라질, 미국 중심에서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호주, 튀니스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그는 현대로템 주가는 수주업 특성상 수주잔고와 주가흐름이 동일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국내 철도차량 수주에 주가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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