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화제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OST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 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자동차 추격전과 총격전 등 강렬한 액션신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대사와 걸음걸이 하나까지 철저하게 음악에 맞춰 연출된 이번 작품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리드미컬 범죄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항상 음악이 중심이 되는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음악과 액션, 두 가지에 대한 열정을 하나의 영화에 담아냈다”라며 음악이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특히 해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오프닝 시퀀스에 삽입된 존 스펜서 블루 익스플로전의 ‘Bellbottoms’는 경쾌한 리듬으로 자동차 추격전을 더욱 실감나게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 ‘베이비’의 잔망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며 완벽한 선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늘(25일) 전격 발매된 <베이비 드라이버>의 OST 앨범에는 연출을 맡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각본을 쓰기 이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선곡한 30여개의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존 스펜서 블루 익스플로전의 ‘Bellbottoms’를 비롯해 사이먼&가펑클의 ‘Baby Driver’, 밥 앤 얼의 ‘Harlem Shuffle’, 퀸의 ‘Bright Rock’, 포커스의 ‘Hocus Pocus’, 스카이 페레이라의 ‘Easy’, 키드 코알라의 ‘Was He Slow’ 등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된 사운드트랙은 영화에 특별한 개성을 불어넣으며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 등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사랑 받아 온 감각적인 스토리텔러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안녕, 헤이즐>에서 어거스터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셀 엘고트가 천재 드라이버 베이비 역을 맡았다. 여기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신데렐라>에서 주인공 신데렐라 역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신예로 주목 받은 릴리 제임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타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존 햄, <아메리칸 뷰티>, <유주얼 서스펙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케빈 스페이시, <장고: 분노의 추적자>, <레이>, <드림걸즈>의 제이미 폭스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기록과 함께 오늘 8/25(금)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안셀 엘고트의 내한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9월 14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