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롯데하이마트, 실적 모멘텀 계속될 것-한국투자증권

25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건조기, 스타일러와 같은 신상품 사이클에 더해 온라인 채널 고성장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 및 잡화 등에 대한 수요는 밋밋한 가운데 건조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며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과는 달리 가전제품 소매업은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매출 호조를 체감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던 TV, 냉장고 등의 매출도 최근 상승 반전된 것으로 파악돼 3·4분기 현재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8%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채널 성장으로 인한 모멘텀도 기대할 만한 것으로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3·4분기 현재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20%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늘어난 수치”라며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온라인 채널 고성장은 롯데쇼핑의 옴니채널 전략에 따라 성장세가 더 가팔라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상품의 특성상 온라인쇼핑이 용이하며, 모든 소매업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의 수혜가 가장 크게 반영되는 채널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 채널의 영업이익률은 오프라인 대비 소폭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비가전 상품의 경우 재고 부담이 없고 수수료만을 인식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기존의 플랫폼에 수수료 수익이 더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여타 오픈마켓과 같은 수익성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