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베스트셀러]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단숨에 3위로





여름 내내 요지부동이던 베스트셀러 목록에 균열이 생겼다. 독자들이 오래도록 기다렸던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면서 신간들이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10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추적한 취재기를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출간과 동시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인문서를 대표하는 독보적 시리즈로 첫권 ‘남도답사’ 편 이후 24년만에 수도 서울에 입성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두 권이 9위와 13위를 기록했다.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일본의 철학자 이케다 다이사쿠가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 및 교육의 사명을 주제로 나눈 대화록인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는 12위를 차지했고, 따스하고 공감 어린 글귀로 50만 독자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 글배우의 신작 에세이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는 1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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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명견만리' 시리즈는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은 6주 연속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장악했던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제치고 1위에 올라 강력한 미디어가 된 대통령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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