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LG전자, 첫 美가전공장 착공

테네시주에 2,800억원 투자...

2019년부터 연 100만대 생산

윌버 로스 美상무 착공식 참석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의 세탁기 생산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LG전자가 생활가전 공장을 미국에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2억5천만 달러(약 2천820억 원)가 투자된다.

LG전자는 24일 오후(현지시간) 테네시 주 클락스빌의 신설공장 부지에서 세탁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대지 125만㎡, 건물 연면적 7만7,000㎡ 규모로 설립되는 세탁기공장은 2019년 1분기에 완공되며, 드럼·통돌이 세탁기 등을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하게 된다. 투자 금액은 총 2억5,000만 달러(2,820억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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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장 설립으로 약 6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2010년부터 공장 후보지를 물색해 온 LG전자는 인력 확보, 기반 시설, 원가경쟁력, 세제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고려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주요 전략시장인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라며 “연구개발과 디자인, 판매, 서비스에 이어 생산까지 전체 사업영역의 현지화를 통해 사업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밥 코커(공화·테네시) 연방상원의원,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LG전자 송대현 H&A사업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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