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용 1심 선고 앞두고 삼성 임직원·변호인 속속 법원에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십수명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이 부회장의 결백을 외치고 있다. /이종혁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십수명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이 부회장의 결백을 외치고 있다. /이종혁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문 앞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 부회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종혁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문 앞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 부회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종혁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병력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관을 통제하고 있다. /이종혁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병력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관을 통제하고 있다. /이종혁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직원들이 법원 중앙 로비를 통제하고 있다. /이종혁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직원들이 법원 중앙 로비를 통제하고 있다. /이종혁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직원이 법정으로 향하는 길목을 통제하고 있다. /이종혁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직원이 법정으로 향하는 길목을 통제하고 있다. /이종혁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공판을 앞둔 25일 오전 8시30분께. 공판이 열리는 서울시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서울중앙지법)에는 아침부터 삼성그룹 임직원과 변호인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선고 시간은 오후 2시30분이지만 미리 법원에 모여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 기자와 만난 한 삼성측 변호사는 “간밤에 혹시 잠을 못잔 것은 아니냐. 판결은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무척 긴장하고 있다. 판결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만 답했다.


오전부터 취재석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언론 기자들도 대거 몰려들었다. 법원 직원과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엄중한 경계를 펼쳤다. 선고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으로 향하는 통로는 한 곳만 빼놓고 모두 임시 통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경찰 인력 9개 중대 720명을 법원 안과 동문·서문 주변에 배치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도 상당수 배치됐다. 경찰은 “차벽을 쌓기 위해 버스를 배치한 것은 아니며 법원에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서 흩어져 배치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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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서울중앙지법 서문 앞에는 시민단체 회원 십수명이 몰려 이 부회장의 엄벌을 주장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100m쯤 떨어진 곳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십수명도 나와 이 부회장의 결백을 외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433억원대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이 1심에서 뇌물 공여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으면 따로 재판 중인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뇌물수수 혐의가 유죄가 될 가능성도 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삼성 고위임원들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결과는 이날 오후 4시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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