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삼성물산, 삼성전자 낙폭 확대

법원 "이재용, 승계작업 박근혜 도움 기대 뇌물 제공" 발언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승계작업에 청와대의 도움을 기대하고 뇌물을 제공했다는 재판부 발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0.51% 하락한 2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판 시작 후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물산도 하락세로 전환 이 시각 현재 0.37% 떨어진 13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재판부는 2시 55분 경 “이재용 부회장이 승계작업서 박근혜의 도움 기대하고 뇌물 제공했다”며 “정유라 승마 지원에 관여한 것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의 이같은 발언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관련기사



서민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