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추미애 "김정은, 30대 신세대답게 새로운 방식으로 평화 기여해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신세대 평화론' 들고 나와

"김정은에 강력히 충고, 선대의 유지인 핵 개발 즉각 중단해야"

취임 1주년을 맞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30대 신세대답게 새 시대의 흐름이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북한의 안전을 보장받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신세대 평화론’을 들고 나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취임 100주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 등 무모한 도발을 중단하고 한국 정부가 내미는 손을 맞잡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 무장을 한다고 하더라도‘공포의 균형’이 북한의 체제를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북한을 ‘자기 궤멸의 길’로 인도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게 강력히 충고한다”면서 “선대의 유지이자 냉전의 산물인 핵 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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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냉전의 유물인 핵 무장론을 버리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의 번영을 위해 민족의 운명을 함께 해결하는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평화세력,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노력과 인내도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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