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쇼크 확산에 온라인도 달걀값 추가 인하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달걀 수요와 산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대형마트에 이어 온라인쇼핑몰도 계란 가격 추가 인하에 동참하고 나섰다.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은 28일 자사 신선식품 서비스인 슈퍼마트를 통해 ‘살충제 검사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대란 15개 가격을 기존(2,950원)보다 500원 내린 2,4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티몬 관계자는 “전날 대형마트들이 모두 가격을 인하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티몬 슈퍼마트도 가격 인하를 단행하기로 했다”며 “30개 기준 5,980원, 15개 기준 2,990원인 대형마트보다 18% 저렴하다”고 말했다.



티몬이 이렇게 추가적으로 계란값을 더 내릴 수 있던 것은 최근 수요 감소로 계란 산지 공급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26일과 27일 이마트, 홈플러스 ,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계란 30개 가격을 동시에 5,980원으로 내린 바 있다. 이마트의 계란 30개 기존 가격은 6,480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각각6,38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