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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아 크레스 대표, 중소기업 상생공로 서울노동청장 표창 수상

“경력단절 엄마 생기지 않게 아이들 돌봄 교육 시작할 터” 포부 밝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장을 수상한 최상아 크레스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장을 수상한 최상아 크레스 대표.


최상아 크레스 대표가 지난 25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직업관을 가지고 중소기업의 상생과 노사협력 증진 및 생산성 향상에 진력하여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지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32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가장 크고 역사가 오래된 조직이다. 여성의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여성경제인의 공동 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으로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시상은 모범여성기업인에게 주어진 것으로 최 대표는 이애리사 가나안상사 대표, 김서진 평산종합관리 대표와 함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형영 서울중소벤처기업청장,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윤희 서울시의회 의원,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영상을 통해 창립 18주년을 축하했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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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장을 받고 있는 최상아 크레스 대표(우측 세번째).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장을 받고 있는 최상아 크레스 대표(우측 세번째).


최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랑스럽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아이를 키우면서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유지하고 싶다는 미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상은 의미가 크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했던 많은 팀원분들을 대신해서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방학기간이나 엄마가 직장에 있는 동안 돌봄이 어렵고 ‘학원셔틀’에 시달리는 아이들 대상으로 한아름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크레스는 엄마들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서포트 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크레스는 지역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고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일가정 양립에 모범적인 곳이다. 이 회사는 어린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회사로 김포 한강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최 대표를 포함해 7명의 임직원이 모두 임신과 육아로 인한 경단녀 출신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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