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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비스, 신토익 콘텐츠 기반으로 어학시험 시장에 공식 출사표 던져



윌비스가 해커스, YBM, 파고다, 영단기가 주도하고 있는 ‘7000억 규모’의 토익, 토스, 오픽, 중국어(HSK), 일본어(JLPT)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윌비스는 고등고시 및 공무원, 경찰, 자격시험 등 성인교육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 상장 교육업체다. 윌비스 어학연구소의 설립을 시작으로 성인 어학시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후 새롭게 만들어지는 윌비스 어학 사이트와 윌비스 어학원을 통해 성인어학시장에서의 매출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윌비스 어학연구소는 2017년 8월, 토익, 토스, 오픽 전문 저작자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13명의 원어민 석박사급 전문가가 모인 업계 최고의 어학시험 전문 연구소인 E-TEST 어학연구소의 인력을 기반으로 퍼블리싱과 마케팅의 전문 인력을 새롭게 추가해 설립됐다.


윌비스 관계자는 “하반기 취업 시즌에 대비한 전문 신토익 콘텐츠로 먼저 어학시장에 진출하겠다”며 “토스와 오픽 그리고 중국어(HSK)와 일본어(JLPT)의 성공적인 런칭을 계속 진행함으로써 7000억원 규모의 성인 어학시장을 놓고 메이저 경쟁사들과 정면승부를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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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월 구토익이 신토익으로 개정된 이후 시중에 나와 있는 상당수의 토익시험 교재들이 새롭게 바뀐 시험 유형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신토익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중 교재들은 구토익 내용 중 일부만을 수정하여 출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관해 새롭게 윌비스에 합류한 송승환 어학연구소 소장은 “윌비스 기본서 시리즈는 개정된 신토익에 맞춰 출간된다. 객관적인 데이터 베이스 분석과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티칭 기술을 토대로 기본기와 논리적 문제접근법에 대한 명쾌한 방법을 제시해 토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많은 토익 학습자들이 신토익 출제 경향이 반영되지 않은 교재와 공부 방법 때문에 토익 고득점 확보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윌비스 토익이 어떤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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