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원 달러 환율 하락세, 연준 '추가적 금리인상' 쉽지 않다 '금리동결 시사?'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맞았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20.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7.4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2원 내린 1,122.0원에 시작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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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은 전 세계 중앙은행과 학계,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연준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으로 알려져 있다.

연준은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 금리를 올렸지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밑돌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 대해 침묵하자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24.6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71원 떨어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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