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탄생 27년 만에 '1만번째' 법무사 등록

檢 공무원 출신 박환곤 법무사, 협회 1만호 등록

‘법무사’ 탄생 27년 만에 1만번째 법무사가 등록했다.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노용성)는 22일 박환곤 법무사가 광주전남회 소속으로 1만번째 법무사로 등록해 등록번호 ‘제1만호’를 부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1만호’ 법무사 탄생은 1990년 1월 13일 법무사 개칭을 골자로 한 법무사법 개정에 따라 대한법무사협회가 각 지방법원으로부터 등록 업무를 이관받은지 27년 만이다. 법무사법 개정 전에는 사법서사가 관할 지방법원에 사법서사 명부에 등록해야 했다.


대한법무사협회는 1만번째 법무사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전 법무사회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박 법무사에게는 등록증과 함께 격려장을 수여하고 법무사의 상징인 금배지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관련기사



박 법무사는 광주지검 사건과장·집행과장을 거쳐 지난 2015년 퇴직한 검찰 공무원 출신이다.

박 법무사는 “법무사의 본분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하라는 메시지로 알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법무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노용성 협회장은 “1만명 등록 시대를 맞아 국민생활법률 전반의 조력자인 법률 전문가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새로운 법률서비스 영역을 개척해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