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노용성)는 22일 박환곤 법무사가 광주전남회 소속으로 1만번째 법무사로 등록해 등록번호 ‘제1만호’를 부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1만호’ 법무사 탄생은 1990년 1월 13일 법무사 개칭을 골자로 한 법무사법 개정에 따라 대한법무사협회가 각 지방법원으로부터 등록 업무를 이관받은지 27년 만이다. 법무사법 개정 전에는 사법서사가 관할 지방법원에 사법서사 명부에 등록해야 했다.
대한법무사협회는 1만번째 법무사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전 법무사회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박 법무사에게는 등록증과 함께 격려장을 수여하고 법무사의 상징인 금배지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박 법무사는 광주지검 사건과장·집행과장을 거쳐 지난 2015년 퇴직한 검찰 공무원 출신이다.
박 법무사는 “법무사의 본분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하라는 메시지로 알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법무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노용성 협회장은 “1만명 등록 시대를 맞아 국민생활법률 전반의 조력자인 법률 전문가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새로운 법률서비스 영역을 개척해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