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신인 보이그룹 골든차일드(대열, Y, 재석, 창준, TAG, 승민, 재현, 지범, 동현, 주찬, 보민)가 데뷔 앨범 ‘골차’(Gol-Cha!)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골든차일드는 대한민국의 가요계를 100년간 이끌어 가는 동시에 앞으로 100년의 음악 트렌드를 선도하라는 의미를 가진 11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 울림보이즈로 불렸던 골든차일드는 연습생 생활을 짧게는 2년, 길게는 6년까지 거치며 실력을 쌓아온 11명의 멤버들로 이뤄진 보이그룹이다. 지난 3월 대열, 동현, 재석의 퍼포먼스 필름 공개를 통해 데뷔 전 실력파 면모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Mnet 단독 리얼리티 ‘2017 울림PICK’을 통해 음악적 모습 외에 예능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리며 국내외 팬덤을 형성한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도 받기도 했다.
11명의 멤버 중에서 6년이라는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온 멤버는 대열과 와이(Y)이다. 대열은 6년이라는 시간 끝에 데뷔한 소감에 대해 “많이 떨리고 설레는 데 긴 연습기간 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있었다. 긴 시간을 견뎌온 제가 기특하고, 또 멤버 모두 힘든 기간 동안 잘 버터 온 것 같아서 11명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데뷔에 대한 감격을 전했다.
대열과 같이 연습생 기간이 가장 길었던 와이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반복되는 연습 시간과 반복되는 일상에서 이렇게 무대에 선다는 자체가 감회가 새롭다”며 “골든차일드의 음악을 많은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것이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한다”고 말했다.
첫 미니앨범명인 ‘골차’는 골든차일드의 줄임말인 ‘골차’에서 파생된 단어로 가요계에 첫 도전장을 내민 골든차일드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총 6곡의 음악이 수록돼 있다.
데뷔곡이자 타이틀곡인 ‘담다디’는 락킹 사운드에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으로 골든차일드만의 당차고 소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밝은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가수 이상은의 ‘담다디’라는 곡과 동명의 제목을 갖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음악스타일의 곡으로, 기존 동명곡의 노래가 전혀 생각이 나질 않을 흥겨운 비트와 11명의 멤버들의 청량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골든차일드표 “新담다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골든차일드의 멤버 태그(TAG)와 장준이 총 3곡에 걸쳐 작사 및 랩 메이킹에 참여해 눈길을 끌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태그는 “랩 메이킹은 할 줄을 모르는 상태에서 제안이 들어왔다”며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던 상태에서 ‘너희가 한 번 해봐라’고 제안이 와서 놀랐다. 감사하게도 기회가 주어져서 저와 정준이 형이 준비하게 됐다”고 랩메이킹에 뛰어들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칼군무’로 많은 사랑을 받는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이다. 칼군무를 기대해 봐도 좋으냐는 질문에 골든차일드의 대열은 “칼군무를 선적인 느낌을 강조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안무 담당인 동현은 ‘담다디’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저희는 아직 풋풋한 신인의 느낌을 살려서 개성 있고 귀여운 소년미가 넘치는 안무를 짰다”며 “야구단 배치 안무 대형을 눈여겨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수록곡 ‘나랑 해’, ‘내 눈을 의심해’, ‘네가 너무 좋아‘, ‘SEA’까지 중독성 있는 사운드를 바탕으로 신나는 댄스곡부터 일레트로닉, 스윙 장르 스타일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골든차일드가 데뷔한 2017년 워너원과 B1A4의 동생그룹 온앤오프 등이 데뷔를 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으며, 로엔 보이그룹 더보이즈와 같이 많은 신인 보이그룹들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골든차일드는 신인 보이그룹 경쟁에서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매력에 대해 ‘팀워크’를 꼽았다.
골든차일드의 멤버 와이는 “우리의 무기는 팀워크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른 보이그룹들 또한 팀워크가 당연히 좋을텐데, 저희들의 특별한 팀워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당당하게 ‘우리만의 강렬의 팀워크’를 내세우고 싶다”며 “특히 대열이형과 막내 보민이의 나이차이가 있는데, 그 갭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팀워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그룹들과 경쟁을 한다고 하기 보다는 데뷔 예정중인 분들도 계시는데, 본받을 점이 많기에 열심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서로 함께 새로운 케이팝을 알리는 그룹 골든차일드가 됐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든차일드는 2017년 데뷔 목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대열은 “저희 골든차일드의 가장 큰 목표는 신인상”이라며 “신인상도 중요하지만 사실 저희의 음악, 골든차일드만의 색깔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골든차일드는 28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GOL-CHA!’을 발매하고, 같은 날 저녁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