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로, 목표가도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7배 수준인 28만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며 “PER 27배는 중국인이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기 전인 2012~2013년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중국발 악재를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면세점 판매 수량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유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혹독한 외풍에도 인력 충원과 디지털 채널 투자 등 기업 내부 투자는 이전보다 더욱 강화됐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