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 소집...29일 모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29일 오전(한국시간) 평양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정부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긴급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발사했다"고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비행거리는 약 2700㎞, 최대고도는 약 550㎞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26일 새벽 6시쯤에도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3발을 동쪽 방향 김책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군사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 = 조선중앙TV]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