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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이탈리아 세리에A 뛴다

올 시즌 승격팀 베로나로 완전 이적





이승우(19·FC바르셀로나B·사진)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FC로 완전 이적한다.

이승우 측은 30일 이승우가 베로나 이적을 확정했으며,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2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없으면 31일 계약서에 최종 사인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도 바르셀로나와 베로나가 계약을 확정하면서 바르셀로나가 향후 이승우를 일정 금액에 재영입할 수 있는 2년간의 바이백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영문판은 베로나가 이승우 영입에 150만유로(20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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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는 2016-2017시즌 세리에B(2부리그)에서 20승14무8패(승점 74)로 2위에 올라 올 시즌 세리에A로 승격한 팀이다. 현재 1무1패로 리그 13위.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후베닐A에서 뛴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불확실하자 이적을 추진해왔다. 독일 도르트문트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도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행선지는 베로나였다.

이승우는 세리에A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인이 된다. 2000년 7월 페루자에 임대됐던 안정환(41) 이후 처음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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