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농심, '새우깡' 등 인기 스낵 6종 활용한 캐릭터 노트 선보여



농심은 30일 새우깡 등 인기 스낵을 활용한 캐릭터 노트를 종합문구 업체 모닝글로리와 공동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장수 제품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종의 브랜드로 확장하는 와중에 새우깡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템은 패션에 이어 문구제품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농심은 이날 새우깡 노트 2종을 비롯해 바나나킥, 오징어집, 닭다리, 포스틱 등 인기 제품의 캐릭터를 활용한 노트 6종을 내놓는다고 전했다. 각 제품의 디자인과 캐릭터를 만화 기법으로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특히 제품명을 활용한 위트 있는 유머가 인상적이다. 수줍게 웃고 있는 바나나 캐릭터 ‘바나나가 웃으면? 바나나킥!’, 밤 새워 공부하는 새우깡 캐릭터 ‘밤새우깡?’ 등 재치 있는 문구로 1020 세대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5만권 한정 제작되며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모닝글로리 직영점과 대형 문구점 등에서 팔린다. 농심은 이 중 1만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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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측은 이번에 나온 캐릭터 노트에 대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농심의 공식 페이스북에 작년 말 올라왔던 노트와 스낵 제품 패키지를 합성한 콘텐츠에 5,600명 이상이 ‘좋아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또 500여 명은 출시를 원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고, 이를 계기로 농심과 모닝글로리는 공동기획을 통해 실제 노트를 제작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페이스북 콘텐츠를 모티브로 해 실제 제품화까지 이어진 최초 사례”라며 “소비자들이 보내준 큰 호응에 응답하고자 기획한 스낵의 맛있는 변신에 새 학기를 맞은 많은 학생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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