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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3일만에 반등 성공

코스피가 2,370선까지 오르며 3일 만에 반등을 시도했다. 대북리스크로 인한 불안 심리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55포인트(0.32%) 오른 2,372.2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368.13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대북리스크 불안 완화로 상승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P500,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08%, 0.26%, 0.3%씩 올랐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장 초반 하락했지만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하면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 배럴당 46.44달러로 떨어져 한 달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1,834억원 규모로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1억, 648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2%), 화학(0.58%), 제조업(0.53%) 등이 상승했다. LG화학(051910), 코스모신소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가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화학업종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보험(-1.31%), 건설업(-1.04%), 통신업(-0.7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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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3.12%), SK하이닉스(000660)(1.33%), SK(034730)(0.75%), KB금융(105560)(0.35%), 현대모비스(01233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2.53%), SK텔레콤(017670)(-1.34%), 현대차(005380)(-0.69%), POSCO(005490)(-0.59%)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16%) 오른 65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94포인트(0.45%) 오른 656.9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20전 내린 1,124원20전에 장을 마쳤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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