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의회, 국방·외무 장관 불러 北문제 보고받기로

외교·안보·정보수장 총출동

미국 의회가 여름 휴회를 마친 뒤 개원하자마자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행정부 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미 CNN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연방 상·하원은 오는 6일 각각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트럼프 정부의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전략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다.


보고에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 행정부의 외교·안보·정보 수장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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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는 의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휴회한 동안 북한과 아프간 정세와 전략에서 적잖은 변화가 발생한 데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25일부터 잇따라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매티스·틸러슨 장관은 외교적 해법을 언급해 대통령과 장관이 엇박자를 내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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