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80억원 키즈 프로젝트 'ㅋㄷㅋㄷ 코딩 TV', 9월 8일 첫 방송

지난 31일 KBS는 리얼버라이어티, 배틀예능, 로봇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코딩(Coding)’을 재밌게 해석하는 신개념 키즈 버라이어티 쇼 『ㅋㄷㅋㄷ 코딩 TV』를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ㅋㄷㅋㄷ 코딩 TV』는 코딩(Coding)이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념에 아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미션과 놀이를 통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코딩 종합선물세트’다.

/사진=KBS/사진=KBS





코딩(Coding)이란 컴퓨터 언어인 코드(Code)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어린이 코딩 교육은 단순히 컴퓨터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코딩을 통해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 창의적 사고, 논리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등을 증진시킨 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코딩 교육이 의무 교육 과정에 도입되었고, MIT, 구글, 레고 등 세계적인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도 코딩 교육 관련 제품을 발표하거나 출시하고 있다. 이런 세계적인 코딩 열풍에 맞춰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초·중학교에 본격적으로 코딩 교육이 도입될 예정이다. 『ㅋㄷㅋㄷ 코딩 TV』는 정규 교과 과정의 코딩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알차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작진은 “코딩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치와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코딩을 활용한 쿡방 [코딩으로 샌드위치 만들기], 코딩 로봇을 활용한 게임 [로봇 전쟁]과 같은 흥미로운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한마디로 코딩과 리얼 버라이어티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는 『ㅋㄷㅋㄷ 코딩 TV』가 국내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강의 위주의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가 될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KBS/사진=KBS



『ㅋㄷㅋㄷ 코딩 TV』는 콘텐츠 투자, 키즈 프로그램 제작, 코딩 교육에서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업체가 협업해 ‘키즈 한류’를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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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 투자를 위해 KBS, KDB산업은행, 코바코가 공동 설립한 [KBS-KDB 한류투자펀드]와 국내 최고 코딩교육업체인 [에이럭스]가 총 80억원의 제작/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또 국내 코딩교육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네이버 [엔트리]와의 협업을 통해 커리큘럼을 개발 하였으며, [TV 유치원], [후토스] 시리즈 등을 제작하며 3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BS 어린이팀]이 프로그램 제작을 맡았다. 제작진은 “코딩과 관련된 국내 최고 플레이어들이 힘을 모았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키즈 한류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코딩으로 움직이는 로봇 [네오봇]이 인류의 필수요소가 된 2037년, [네오봇] 대결인 [코딩 배틀]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코딩 이론에는 미숙한 주인공 ‘지누’가 코딩 아카데미에서 각종 고난과 음모를 극복하며 최고의 코딩 프로그래머이자 최강의 로봇 조종사인 [네오봇 마스터]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기획, 로봇 디자인 등 초기단계부터 국내 유수의 로봇 애니메이션 디자이너, 작가, 연출자를 섭외해 최고의 로봇 액션물을 제작했다”며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고 부담스러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코딩을 친숙하고 재밌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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