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과 최민용은 용담면 유일의 초·중학교와 진안경찰서가 함께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에게 여름철 물놀이 안전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특히 물놀이 안전 교육을 위해 사전에 심폐 소생술과 준비 운동 등을 꼼꼼하게 공부하며, 아이들과 처음으로 같이 하는 시간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캠페인 장소인 운장산 자연 휴양림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시작됐다. 2살배기 아들이 있는 신현준은 아이들에게 먼저 자연스럽게 다가가 다정한 행동으로 주변 분위기를 금세 화기애애하게 만든 반면, 최민용은 아이들 앞에서 어색함을 감추지 못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준이 아빠로 활약했던 과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사실 최민용은 안전 교육 출발 전부터 센터장에게 아이들이 무섭다며 털어놓았고 혹여나 자신의 말이나 행동으로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릴까 노심초사한다고 고백했던바. 그는 이를 이겨내기 위해 버스 옆자리에 탄 아이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지만 어느새 취조 수준으로 변한 그의 질문에 아이가 입을 닫아버려 최민용을 좌절케 했다.
하지만 실제 캠페인이 시작된 후 츤데레 면모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거부할 수 없는 자상함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은 신현준과 무심한 듯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선보인 최민용, 그들의 2인 2색 매력은 4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