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기보, 신입직원 채용 70명으로 대폭 늘린다

-지난해 40명 대비 75% 증가, 10년내 최대규모 채용

기술보증기금은 신정부의 고용확대 정책에 맞춰 올해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기보는 상반기 채용형 청년인턴 10명을 포함해 총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40명 대비 75% 증가한 수준이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채용홈페이지(kibo.saramin.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며, 이후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11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보는 학력, 연령 등 불합리한 차별요소가 없도록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예년과 같이 기술평가 업무특성에 맞는 NSC(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채용방식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직무별로는 ▲기술평가부문 53명 ▲채권관리 5명 ▲전산 2명 등 주요직무 전반에 걸쳐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또한 기보는 기술평가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문화콘텐츠·기계·전기전자·재료금속·화학공학·통계학(빅데이터)분야의 박사인력과 공인회계사 등 전문 인재를 일정비율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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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는 올해 임금피크, 육아휴직에 따른 인력공백을 최대 활용해 전체 임금예산증액 없이 신입직원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비정규직 전환, 일자리 나누기 등 정부의 일자리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회평등과 공정경쟁을 위해 학력과 스펙보다는 직무적합형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며 향후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신규제도를 도입하여 청년실업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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