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부터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5개 업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예측·처방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소진공은 1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기업은행과 NICE지니데이터, 한양사이버대학교와 ‘소상공인 맞춤형 AI경영컨설팅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컨설팅은 시장 환경(유동 고객, 상권 등)과 경영환경(메뉴, 가격 등)을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파악·분석해 고객지향적 경영전략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참여 기관들은 함께 △데이터 제공·모형개발 △AI경영컨설팅 알고리즘 모델링 △시범업체 AI모델을 이용한 경영컨설팅 △컨설팅 결과 검수·개선안 도출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영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지금까지 상권 정보는 현황을 분석하는데 그쳤지만, AI컨설팅이 도입되면 예측 정보와 처방(대응방법 제시)도 얻을 수 있다.
소진공은 우선 내년 9월까지 한식업종 1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 10월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5개 세부 업종을 선택해 AI경영컨설팅을 시행하고 추후 업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AI경영컨설팅이 본격화하면 다수의 소상공인이 최신 데이터 기반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매출증대와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인공지능과 접목된 컨설팅시스템으로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