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 9’의 호스트 토니안 편에서 영화 ‘장산범’ 패러디를 선보인다. ‘장산범’은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는 공포영화로, 올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의 공포스러움으로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이날 방송에서 SNL 크루들은 영화 ‘장산범’을 모티브로 올 여름 마지막 남은 더위를 날려버릴 뿐만 아니라 웃음 가득한 분장과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는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의 이효리-이상순 커플을 패러디한 정이랑과 정성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전원 생활을 만끽하는 듯한 정이랑, 정성호의 여유로운 표정이 실제 커플이라도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 특히 이상순으로 분장한 정성호가 기타를 들고, 이효리로 변신한 정이랑이 강아지 ‘순심이’를 닮은 애완견과 함께 앉아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패러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SNL 크루들이 직접 Mnet 음악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를 패러디 하는 것. 특히 ‘패러디 제왕’ 정성호과 정상훈이 ‘쇼미더머니6’에 출연중인 우원재로 변신해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김민교가 영화 속 등장인물로 변신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SNL 9’ 연출을 맡은 김민경 PD는 “준비한 코너들을 통해 정성호, 정이랑 등 크루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또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스트 토니안과 선보일 콩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상차림 같은 다채로운 모습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스트 토니안과 크루들의 찰떡궁합을 볼 수 있는 tvN ‘SNL 코리아 9’는 오는 9월 2일(토)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