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최귀화가 츤데레 매력을 소유한 빵집 사장으로 첫 등장했다.
최귀화(강남구 역)는 서은수(서지수 역)가 일하고 싶어 하는 빵집 사장으로 등장했다. 서은수는 혼자 일하고 있는 최귀화를 걱정했다. 하지만 계산 줄을 막고 있는 서은수에게 “입 다물고 비켜주면 덜 바쁘겠다”라는 직설화법으로 민망하게 만드는가하면, 자신을 대신해 손님에게 빵을 거침없이 설명하는 서은수를 보곤 무표정으로 “잠깐 좀 보자”라며 까칠한 성격을 드러냈다.
반면, 빵집을 매일같이 드나들고 서성이는 서은수에게 “반죽 배울 생각하지마라. 빵집에서 일만하게 해달라면서” 이어 “홀에서만 일하는 거다. 반죽은 안 가르쳐 준다”라고 툭툭 내뱉으며 자신의 빵집에 취직을 시켰다. 무뚝뚝한 표정과 무심한 말투와 전혀 다른 따뜻함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최귀화는 영화, 드라마에서 주로 냉혈하고 인간미 없는 딱딱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는데, 이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소탈하고 친근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첫 등장에 이어 향후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귀화가 출연하는 ‘황금빛 내 인생’은 토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